2028년까지 임기…올해 AG 이후 재평가
대한배구협회는 14일 오후 이사회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고 새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차 감독과 이 코치는 지난 5일 실시된 대한배구협회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면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협회 대표팀감독선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차 감독과 이 코치는 향후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가 시작되면 두 지도자는 2026년 AVC컵,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 등으로 이어지는 대표팀 일정 준비에 돌입한다.
임기는 2028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다.
다만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대회 성적과 지도력에 대한 경기력향상위원회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 감독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지휘한 뒤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GS칼텍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정규리그 1위, 컵대회 우승으로 트레블(3관왕)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차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남자배구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어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협회는 "오랜 지도 경력과 리더십, 카리스마, 사명감을 겸비한 차 감독은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세터 출신 이숙자 코치는 국가대표 세터들에게 포지션에 특화된 지도를 할 수 있다"며 "감독과 선수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