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산업·정주여건 개선 등 효과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인구가 9만5592명으로 전년 대비 2905명(3.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증가율 8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군 중에서는 3위이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인구증가율 15위 수준이다.
현재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군은 전국 10곳으로, 무안군은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이같은 성과는 정책·산업·정주여건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무안군은 출산 이후 양육, 교육, 정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0세부터 18세까지 아이 1명당 약 1억2000만원의 직·간접 지원 체계를 운영하는 등 출산과 양육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인구는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중장기 인구정책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의 인구 증가 흐름은 단기적 유입이 아닌 산업·복지·도시정책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을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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