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의 파업에 대응해 종료 때까지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연맹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사 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3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시는 이번 버스 파업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파업 전날인 12일부터 경기도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운행 간격을 단축해 집중 배차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20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 각각 24회씩 증회 운행 중이다.
또 시내버스 3번, 11-2번, 11-5번 등 3개 노선은 첫차 시간을 기존보다 10~20분 앞당겨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법인 택시·경기도 개인택시 조합 등에 택시 배차를 최대한 확대하고, 버스 정류소 등에 차량을 집중 배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안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는 152번, 441번, 500번, 502번, 540번, 541번, 5530번, 5531번, 5618번, 5623번, 5625번, 5626번, 5713번, 6515번 등 14개 노선에 399대다.
또 서울까지 운행하는 안양시 버스 노선은 광역 급행 2개 노선을 포함해 13개 노선 M5333 번, M5556 번, 1번, 1-1번, 5번, 9번, 9-3번, 11-2번, 11-3번, 11-5번, 20번, 51번, 917번 등 187대이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노선버스 증차 운행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추가 투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증회된 노선을 포함해 서울시를 경유하는 안양시 시내버스의 실시간 배차 상황은 경기 버스정보 사이트와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 사이트 버스 정보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가능한 모든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경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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