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유휴시설 활용 19일부터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

기사등록 2026/01/14 16:50:18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고 정읍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시는 농한기를 맞아 비어 있는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정읍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프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4주간 이어지며 2주씩 2개 기수에 걸쳐 운영된다.

각 기수에는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한국인 서포터즈 10명 등 40명식 80명이 정읍을 찾아 머물게 된다.

시는 가을에 집중됐던 정읍의 관광 구조를 개선하고 겨울철에도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

농업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지 않는 겨울철에 빈 공공기숙사를 참가자들의 숙소로 제공해 유휴 시설을 방치하지 않고 관광 콘텐츠의 기반으로 전환한 적극행정 사례라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내장산국립공원과 구절초지방정원, 동학농민혁명 유적 등 지역의 대표 명소를 탐방한다.

또 겨울농촌 체험과 전통문화 습득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개인별 SNS 콘텐츠 제작과 팀별 과제 등을 글로벌 청년의 시각으로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겨울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낸 정읍만의 차별화된 전략 모델"이라며 "글로벌 청년들의 참신한 콘텐츠 확산을 통해 정읍이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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