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AI·반도체 중심 첨단도시 완성하겠다"

기사등록 2026/01/14 13:21:03

민생·주거·교통 정책 등에 행정 역량 집중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오전 시청 한누리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6.01.14. gs5654@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14일 시청 한누리관에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 반은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방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행정의 디테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다이아몬드형 최첨단 테크노밸리' 구축을 제시했다. 북쪽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남쪽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서쪽 판교테크노밸리, 동쪽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연결해 도시 전반에 혁신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정 성과로는 탄천 준설을 통한 침수 예방을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15.7㎞ 구간 준설을 추진한 결과, 지난 3년간 저지대 침수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탄천은 수달과 버들치가 돌아오는 1급수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신 시장은 "92만 성남시민 모두가 피해자이며, 이 사태를 지켜본 국민 역시 피해자"라며 "복지관과 도서관, 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은 애초에 개발 이익을 가져간 자들이 책임졌어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깡통계좌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단 1원의 범죄수익도 남김없이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신 시장은 "민간은 확정 이익만 가져가고, 추가 개발이익은 성남시가 환수해 시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라며 정의로운 개발 모델을 강조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확대와 함께 원도심과 분당 전역의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과 GTX-A, 광역철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 대책으로는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3월부터 상시 8%로 확대하고, 명절 기간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비롯한 예방 중심 건강 정책과 통합돌봄 체계 구축도 이어갈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96.1%에 이르며, 대부분 공약이 완료됐거나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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