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패럴림픽 중계 시청할 것"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 패럴림픽 중계 확대에 대한 국민 인식과 시청 수요를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대국민 인식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됐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할당표본 추출 방식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76.6%)이 패럴림픽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3.1%가 패럴림픽 중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을 내놨다.
중계 환경이 개선될 경우 실제로 시청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5.2%에 달했다.
반면 현재 중계 환경과 정보 접근 체계는 시청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럴림픽 시청 경험이 있는 응답자(1277명)는 경기 일정·종목에 대한 안내 부족(52.7%)을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았고, 중계 종목이 적음(38.2%)이 뒤를 이었다.
패럴림픽 시청 유경험자 중 82.9%는 지상파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여전히 지상파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국민적 요구와 시청 수요가 확인됐다"며 "패럴림픽 중계는 국민의 시청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3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약 40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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