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 전담팀 운영·성암소각장 재건립 등 추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클린울산' 구현을 위해 4470억원을 투입, 환경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살기 좋은 울산 만들기 ▲탄소·미세먼지 저감으로 맑은 대기질 확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역량 강화 ▲폐자원의 안정적 처리 및 순환경제 전환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2026년 환경 분야 예산으로 일반회계와 하수도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447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규모다.
시는 경정비 사업인 '울산 클린 업(UP)'을 지속 추진하고, 도시환경 정비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태도시 조성도 추진한다.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복원 활동을 강화하고, 독수리 생태체험장과 철새여행버스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2026년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반 구축을 본격화해 후보지 선정과 해설 안내판 설치, 누리집 개설, 홍보물 제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도심지에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12대를 운영하고,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3500대 보급을 목표로 356억 원을 투입한다. 공용 충전시설 50기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도 추진해 총 2337대를 대상으로 58억원을 투입한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시기(12월~다음 해 3월)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소각시설 배출량 감축, 사업장 정비 일정 조정,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 등 3개 분야 16개 사업을 시행한다.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청량·여천 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회야·온산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처리 안정성을 확보한다.
굴화 처리구역 취락지역과 온산 처리구역 일원에는 하수관로를 확충하고 중구(반구·학성동)와 남구(삼산·달동), 북구(진장·효문동), 울주군(온양·언양·삼남·웅촌) 등 20년 이상 노후 관로도 정비한다.
산업단지 사고·화재로 인한 유출수와 초기우수의 하천·연안 유입을 막기 위해 온산국가산단 3·4분구 등 5곳에 완충저류시설 설치·운영도 추진한다.
폐자원 안정 처리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노후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하고, 1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1645억 원이 투입됐다. 재활용품 공공선별장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도 추진해 재활용률을 높인다.
김두겸 시장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클린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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