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부담·생산비 절감…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농업 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 증가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형 트랙터 자율주행 키트 구입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작업의 자동화·정밀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총 9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대형 트랙터 자율주행 키트 10대를 지원한다.
자율주행 키트는 기존 대형 트랙터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이동 측위 위치 정보 시스템(RTK GPS)와 센서 기반 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 경로를 자동으로 주행한다. 농작업 정밀도를 높여 장시간 반복 작업에 따른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지역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보유 농업인이다. 지원 단가는 대당 9백만원 기준이며 이 중 20%는 자부담이다.
선정은 읍면별 농업인 수, 신청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세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진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이번 자율주행 키트 지원으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 노동 부담을 완화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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