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올해 소방본부 미래상(비전)을 '도민이 안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4개 주요 전략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 수립은 미래상 실현을 위해 현장대응 능력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인상과 직결된 안전정책을 구체화·세부화 하는 점에 중점을 뒀다.
4대 전략의 주요 내용은 ▲현장에 강한 실전 중심 재난 대응체계 구축 ▲도민이 체감하는 선제적 예방체계 확립 ▲신속·정확하고 신뢰받는 119서비스 제공 ▲소방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조직 기반 마련 등이다.
우선 현장·실전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만들기 위해 가장 강조된 부분은 '교육'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실화재 훈련시설은 올해 추가 교관 양성 및 전문 교관의 훈련 선계를 통해 실화재 훈련 완성도를 늘린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소방드론팀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재·인명구조 등 재난 상황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듬을 예정이며,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험지에 대해선 육상구조와 함께 항공구조 훈련을 연계·병행해 특수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구조활동에 나선다.
예방체계 확립 부분에서 우선 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최근 3년(2023년~지난해) 동안 도내에서 화재로 숨진 인원은 연 평균 16명으로, 본부는 올해 화재 사망자를 14명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주택 및 노후 아파트를 찾아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설치를 지원하고 화재안전취약 가구에는 소화기 등 가정 맞춤형 안전물품을 보급한다.
119서비스 품질 관리도 강화된다. 본부는 꾸준히 구급대원 채용 비율을 늘리고, 구급대원 중 가장 많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100%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문 구급차 및 고급 장비 보강을 시행하고,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 증진을 위해 스마트의료지도(SALS)를 통해 병원 이송 전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강화하는 등의 구급체계 보완 정책도 수립됐다.
소방 조직과 관해서는 119구급과 신설, 소방교육대의 훈련센터화, 소방공무원 급식환경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구급 및 현장 업무의 전문성을 늘리고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 지원을 도모한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수립된 시책을 통해 도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정책 완성도를 높여 도민분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흔들림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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