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동물방역·축산물 위생사업' 393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1/13 11:08:50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

피해 농가 부담 완화도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도는 예방 중심의 동물방역·축산물 위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충북형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4개 분야 54개 사업에 393억원(국비 175억원·도비 52억원·시군비 129억원·자부담 37억원)을 투입한다.

가축전염병의 농장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과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확충하고 공동방제단 운영 및 공수의 방역활동 지원 등을 통해 상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한다.

또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에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축종별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 백신 적기 공급 및 접종 강화, 오리 휴지기제 운영, 양돈농가 차단방역 강화 등을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의 비발생 또는 최소 발생 유지를 목표로 예방 중심 방역을 지속 추진한다.

전염병 발생 시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소득안정비용 지원을 통해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가축질병 치료보험 지원과 동물용의약품 관리 강화를 병행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도는 도축검사원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검사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잔류물질·미생물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지원 사업'도 신규 추진해 축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방역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