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산하 公기관 업무보고…한전에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 주문

기사등록 2026/01/13 10:00:00

전력·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실시

발전 5사, 정의로운 전환·유휴 전력망 활용 점검

"재생에너지 시대…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이행"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후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한국전력공사에 속도감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문했다.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에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았다.

기후부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력분야 10개 및 원전·기타 에너지 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기관이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성과 의지를 가지고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한전과 관련해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춘 계통접속 인프라 확대 방안,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벤처기업·스타트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발전 5사에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과 폐지된 석탄발전의 유휴 전력망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김 장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발맞춰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전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거래소 보고에서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동·하계 및 경부하기 안정적인 수급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기 확충 등 전력시장 설계·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후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2. ppkjm@newsis.com

김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운영을 강조했다. 고리 2호기 재가동과 새울 3호기 신규가동 준비현황,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진행 상황 등도 살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관련해선 햇빛 소득 마을 조성사업과 융자·보조 지원 강화 등을 통한 태양광의 획기적인 보급확대 계획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보고를 받은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리고, 관련 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에는 폐열에 대한 체계적 활용·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관별 중점과제와 함께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내부 부정부패 근절, 지역 상생발전 등 공적 책임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관리 혁신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현장을 잇는 접점이며 특히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실행기관"이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속도감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후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2.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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