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열풍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판매점에서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해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바이 쿠키에 소면을 넣은 업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거는 사기 아닌가요?"라며 "두바이쫀득쿠키라고 안내된 사진 속 내용물과 실제 제품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얀 면 같은 게 있고, 원재료 정보에도 적혀있지 않는다"며 "제품 사진에도, 안내에도 소면으로 제작했다는 정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더욱 커진 이유는 해당 제품의 가격이다. 문제가 된 두쫀쿠는 개당 9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두쫀쿠가 아니지 않냐", "가격도 사기, 재료도 사기", "카다이프가 아니라 소면을 넣으면 한쫀쿠아니냐"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만든 속을, 코코아 가루를 섞은 마시멜로로 감싼 디저트다. 최근 두쫀쿠 인기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도매 시장 기준으로 볶은 카다이프 5kg 가격은 14만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두쫀쿠 열풍이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