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의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이 대표의 지역구인 동탄 주민들이 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과거 '동탄 주민들이 원한다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지지자들이 진짜로 원하면 나갈 수는 있지만 동탄 지지자들이 그렇게 원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어 "동탄 지지자들이 국회의원 4년 하라고 뽑아줬는데 나오자마자 대선을 뛰었다. 그 정도만으로도 사실 많이 양보해 주신 것"이라며 의원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와 달리 의원직 사퇴가 필요한 지방선거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의 6·3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미 독자 후보를 내기 위해 출마 희망자를 받는 등 공천 준비에 들어갔고 연대를 통해 얻을 것도 없다고 반대했다.
그는 "요즘 장동혁 대표가 이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패널의 말에 "러브콜이 아니라 짝사랑"이라며 "지난 총선 때도, 대선 때도 국민의힘에서 합당, 연대설을 계속 흘리는 등 사표(死票·될 가능성이 없는 후보를 찍는 것) 전략으로 저희를 괴롭혀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도 그럴 것인데 저희는 이미 공천에 들어갔다. 이번에 씨앗을 뿌려서 기초의원부터 진짜 개혁의 씨앗을 잘 키워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솔직히 지금 국민의힘 스탠스가 수도권에서 먹히지 않을 것인데 국민의힘과 같이해서 저희가 얻을 게 없다. 저희의 노선을 계속 견지해 나가는 것이 이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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