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남편 앞에서 불륜 즐기며 한 말…"모텔비 굳었다"

기사등록 2026/01/13 08:23:05
[서울=뉴시스]'탐정들의 영업비밀'(사진=채널A 제공)2026.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아내의 불륜에 전 재산을 아들에게 증여하며 복수에 나선 '치매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치매 환자인 아버지가 전 재산을 아내 몰래 아들에게 증여한 사연 뒤에 숨은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상주 요양 보호사와 생활하던 의뢰인의 아버지는 정신이 또렷할 때마다 세무사를 찾아가 증여 절차를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자 요양 보호사는 아들인 의뢰인에게 "아내 얼굴만 보면 너무 화를 내신다. 그렇게까지 미워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의뢰인은 탐정단에 조사를 요청했고, 곧 의뢰인의 어머니가 치매 환자인 남편 앞에서 다른 여성 치매 환자의 남편과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관계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고집 세고 자신을 '밥순이' 취급하던 남편과 갈등을 겪던 의뢰인의 어머니는 등산 중 만난 남성과 외도를 저지르게 됐다.

이를 들킨 후 남편의 괴롭힘은 더욱 심해졌다. 그러던 중 불륜남의 아내와 자신의 남편이 차례로 치매에 걸리자, 두 사람은 배우자들을 같은 치매 센터와 요양원에 보내놓고 그 앞에서 거리낌 없이 불륜을 이어갔다.

"우리 이제 자유다", "우리 집도 비고, 너희 집도 비고 모텔비 굳었다"는 두 사람의 대화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연을 지켜보던 김규종은 "이건 방송 불가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데프콘은 "아픈 배우자들 놔두고 이게 말이 되냐, 사이코 변태들 아니냐"며 격분했다.

김풍 역시 "2026년 '탐비' 쓰레기 장면 TOP 5 안에 들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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