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 2 플래닛' 통해 결성…다국적 8인조 그룹
종영 후 '마마어워즈'에서 K팝 팬들에 눈도장
"우리 팀의 정체성은 '낭만 에너제틱 코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신인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치열한 경쟁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룬 이들은 '최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간다'는 팀명을 무대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알파드라이브원은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유포리아'(EUPHORI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드디어 데뷔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그룹이다. 호주 출신 리오를 비롯해 한국인 멤버 준서, 건우, 상원, 상현, 중국인 멤버 아르노, 씬롱, 안신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최정상을 향한 목표(알파)', '멈추지 않는 추진력(드라이브), '하나 된 결속력(원)이라는 의미다. 하나의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팀워크와 정체성을 녹여냈다.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데뷔하는 만큼 이날 멤버들은 저마다 당찬 각오를 다졌다. 준서는 "'질주의 아이콘'이라고 불리고 싶다"며 "알파드라이브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멋진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든든한 선배들처럼 K팝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상원은 "K팝의 기준이 되고 싶다. 알파드라이브원의 목표이자 제 개인의 목표"라며 "기준이라는 것은 글로벌 최고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덟 멤버의 노력이 담긴 데뷔 앨범 '유포리아'는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담았다. 긴 준비 끝에 맞이한 시작을 '희열'을 뜻하는 영단어 '유포리아'에 빗댔다.
리오는 앨범에 대해 "알파드라이브원의 '낭만 에너제틱 코어'를 담고 있다. 그 말이 현재 우리 팀을 나타내기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곡마다 색다른 모습과 스토리가 담겨 있어 매력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프릭 알람'은 묵직한 붐뱁 비트 위에 자유로운 에너지가 더해진 힙합 댄스곡이다. 알파드라이브원의 시작을 '첫 알람'에 비유했다. 펑키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벌스와 알앤비(R&B) 감성을 더한 브릿지, 슬랩 사운드를 더한 후반부가 조화를 이루며 그룹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선공개곡 '포뮬러'는 알파드라이브원의 패기와 기세를 속도감 있게 그린 곡이다. '질주하는 마이 트랙(My Track), 나의 공식은 액트(Act)', '계속해 계속해 위로, 터져버린 내 안의 불꽃' 같은 직선적인 가사가 이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이 외에도 '로우 플레임'(Raw Flam), '체인스'(Chains), '네버 빈 투 헤븐'(Never Been 2 Heaven), '시나몬 쉐이크'(Cinnamon Shake) 등 그룹의 정체성을 표현한 곡들이 눈길을 끈다.
이날 데뷔의 꿈을 이룬 알파드라이브원은 어깨가 무겁다. 방탄소년단(BTS), 엑소 등 K팝을 대표하는 대형 그룹들이 잇따라 컴백을 예고한 만큼 새해 첫 문을 여는 신인 그룹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준서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할 수 있는 게 너무 영광"이라며 "선배님들에게 이런 멋진 후배가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데뷔한 리오, 준서, 씬롱의 각오는 눈길을 끈다. 리오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일곱 명의 형제들이 생긴 기분이랑 행복도 일곱 배, 여덟 배다. 팀원들이 생긴 게 저에게 터닝 포인트"라고 밝혔다. 준서는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 게 값진 순간"이라며 "전에 했던 활동들이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새로 경험하는 것도 정말 많은데 멤버들과 같이 해서 소중하다"고 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이 생각하는 목표는 역시 정상이다. 상현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를 알리고, 저희만의 매력으로 빠지게 만들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했다. 안신은 신인상을 꼽으며 "신인상은 데뷔 후 한 번만 받을 수 있어서 팬분들과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르노는 "알파드라이브원에게 정상은 무한함을 의미한다"며 "전세계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이 목표를 위해서 한계 없이 달리며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의 첫 미니 앨범 '유포리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