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년'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누적기부금 154억원

기사등록 2026/01/12 13:24:39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가 누적 기부금 15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창립 20년을 맞은 병원 발전후원회의 총 누적 기부액은 154억원에 이른다. 이 중 39억원은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과 연구·교육·시설 확충 등에 쓰였다. 현재 잔여 기부액은 115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모인 기부금은 총 19억원이 넘었다. 후원회 설립 이래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정기부금과 함께 안과 검사 장비, 심장 제세동기 등 현물 기부까지 포함된 것으로 의료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기부금 규모는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창립 초기 연평균 5억원 수준이던 기부액은 2021년 15억원까지 늘었고 202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6억원, 19억원 규모로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공공의료 역할 강화와 병원 운영에 대한 신뢰가 후원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후원금은 주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쓰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전남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어린이병원 등 본·분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 연구·교육시설 확충 등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도 두루 쓰이고 있다.

박흥석 병원 발전후원회장(럭키산업 대표이사)은 "지난 20년간 지역민과 후원자들이 보내준 신뢰·나눔의 마음이 모여 누적 150억원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후원금이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를 위해 가장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후원자들의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연구·교육과 첨단 진료 인프라를 강화해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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