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춘석 보완수사 형식적…결과 뒤집히지 않아"

기사등록 2026/01/12 12:00:00 최종수정 2026/01/12 13:04:24
[양양=뉴시스] 경찰로고.(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보좌관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4선·전북 익산갑) 사건을 보완수사·재수사 중인 가운데 수사 결과가 뒤집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춘석 의원 사건 관련) 보완수사 부분은 특별한 내용이 있진 않다"며 "수사 결과가 뒤집히는 것이 아니고 범죄일람표 정리하는 등 형식적인 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수사 관련해서도 경찰 의견이 바뀌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재수사 요청한 부분은 수사해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일 금융실명법·공직자윤리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 의원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돌려보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불송치된 자본시장법·공직자이해출돌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 의원을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이름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이 의원 주요 혐의는 ▲보좌관 명의 증권계좌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 차용 뒤 주식거래(금융실명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3000만원 이상 주식 매각·백지신탁 회피(공직자윤리법 위반) ▲1회 100만원 이상 경조사비 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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