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관규 정치학 박사가 12일 "군산을 마음 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섰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최 박사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이력과 군산의 현안에 대한 진단, 향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20대 후반 서부 아프리카에서 국제 무역을 경험했고 이후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귀국 후 대학 강단과 23년간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통제기술원에서 국제안보와 국가 전략, 에너지와 경제의 연관성을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은 새만금 개발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있음에도 주체가 아닌 주변부에 머물러 있고, 공항·철도·항만·고속도로 인프라는 갖췄지만 효율성과 활용도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은 떠나고 산업은 단조로우며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박사는 해법으로 '지방의 세계화'와 '미래 산업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군산을 서해의 관문이자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로 연결되는 전략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AI 기반 생산 시스템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전력 확보와 RE100 연계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연구·기업이 연결된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과 상시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 소상공인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 문화·관광 경쟁력을 갖춘 체류형 도시로 군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군산을 세계와 연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도시를 만드는 길을 시민과 함께 걷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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