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결산 성과 발표…763억원 주주환원
더블다운카지노 누적 매출 5조원 돌파
팍시·와우게임즈 M&A…글로벌 확장 가속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을 통해 핵심 사업의 안정성,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역대급 주주환원이라는 세 가지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의 대표작 '더블다운카지노'는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을 맞았다. 해당 타이틀은 2010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억2000만건, 누적 매출 5조원을 기록하며 소셜카지노 업계의 대표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주력 지식재산권(IP)인 '더블유카지노'는 13년간 1조9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확장 행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인수한 스웨덴 소재의 아이게이밍 플랫폼 '슈퍼네이션'은 올해 분기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슈퍼네이션은 소셜카지노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에 성공했으며 '듀엘즈 카지노' '부두 드림즈'와 신규 브랜드 확장을 통해 영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장르와 지역의 확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3월 인수한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독일 기반 소셜카지노 기업 '와우게임즈'는 현지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는 현지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사가 보유 중인 약 400종의 슬롯 IP를 와우게임즈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외부 IP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내 자체 콘텐츠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중심의 기존 소셜카지노 매출 구조를 유럽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환원 정책도 병행했다. 지난해 결의한 배당금 총액은 238억원(주당 1200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과 17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도 이행했다. 지난해 집행된 주주환원 규모는 총 76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 감액이 통과돼 올해부터는 배당소득세(15.4%) 부과 대상이 아닌 비과세 배당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실질 수령금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