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BW LNG CEO와 판교서 회동
LNG선 신조 계약·개조 협력 성과 점검
차세대 LNG선 기술 개발 협력 재확인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최근 방한한 BW LNG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잉빌 에릭손 오스하임 BW LNG CEO와 회동했다. 이번 만남에는 BW LNG의 LNG선 사업을 총괄하는 주요 경영진도 동행했다.
BW LNG는 세계적인 해운사 BW그룹 계열사로, 글로벌 LNG 운송·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특히 장기 운송 계약과 안정적인 선대 운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와 BW LNG는 지속해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BW LNG는 지난해 HD현대삼호에 LNG 운반선 신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HD현대마린서비스와는 LNG선 개조 및 성능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기존 선박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이 핵심이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신조 LNG선 건조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성과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LNG선 기술 개발 방향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 효율 개선, 운항 안정성 강화, 환경 규제 대응 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됐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그룹의 정체성을 '배를 만드는 회사'에서 '인류의 미래를 건설하는 회사'로 재정의하고, 전통적 제조업에서 기술 중심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