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예술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의 대화에서 "무엇보다 나는 할아버지다. 손주가 9명이나 있다"면서 "이것도 내게는 별도의 축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내가 늘 하는 말이 있다. 그건 '적어도 세 명의 자녀'다"라면서 "이것은 튼튼한 가정의 필수 조건이다. 우리는 세대를 늘려야 한다. 이 세대는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봐도, 안타깝게도 인구 증가에 반대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우리를 매우 안타깝게 한다"고도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도 한 행사 연설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이 1.48명에 그쳤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이었다. 지난해에는 다소 반등한 0.8명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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