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딸기·건고추 재배농가 대상 8200만원 지원
삼척시는 올해 '겨울딸기 육묘환경 개선 시범사업'과 '건고추 조기 다수확 생력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0.5ha 규모로 겨울딸기 육묘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딸기 육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온 피해를 줄이고, 화아분화(꽃눈 형성)를 촉진해 조기 출하와 수확량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환기팬과 차광막 등 육묘상 온도 저감 시설을 비롯해 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한 무인 방제 시스템, 육묘용 포트와 점적호스 등 각종 농자재다. 이를 통해 병해충과 생리장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다수확이 가능한 육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건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는 총 1200만원을 투입해 '조기 다수확 및 생력재배 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소형 터널(부직포)과 그물망 재배 기술을 도입해 서리와 우박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보다 안정적인 고추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추 그물망 재배는 기존의 번거로운 유인 작업을 대폭 줄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터널 재배를 병행할 경우 정식 시기를 1~2주 앞당길 수 있어 수확량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삼척시는 이달 중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 피해와 일손 부족은 현재 농가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농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삼척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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