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與 험지 경남 창원·거제 찾아…부울경 메가시티 언급
"부울경 메가시티에서부터 李 통합 시동…당에서 적극 지원"
현장 경험·민생 행보도 계속…거제서 굴 산업 현장 체험 나서
[서울·창원·거제=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9일 경남 창원·거제를 찾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띄우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두 번째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일정을 위해 경남 창원·거제시를 찾았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가락시장 봉사활동에 나선 바 있다.
송파구에 이어 창원·거제시까지, 민주당 험지 방문으로 현장 일정을 시작한 정 대표는 이날 창원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창원시 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합 시동은 아마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먼저 시동을 걸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가 이런 통합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에는 거제시에 위치한 대일수산으로 이동해 굴 양식 산업 현장 체험에 나섰다.
어업인들 민원 청취에 나선 정 대표는 "굴 농사뿐 아니라 다른 것도 기후 온난화로 피해가 많다"며 "피해 원인부터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농어민들 요청사항이 아닌가. 원하는 대로 잘 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정 대표는 작업복을 갖춰 입은 채 굴 까기 작업, 굴 세척 선별 등 업무를 진행했다. 관계자의 시범을 보고 따른 정 대표는 40여분간 작업에 나서 1㎏ 넘는 굴을 깔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작업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서는 "이런 현장에 올 때마다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는 수산물이 이런 어렵고, 또 여러 공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올라온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거듭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경남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게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매주 수·금요일 다른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생 탐방 등 현장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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