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자연·사회재난 대응강화"…'재난안전국' 신설

기사등록 2026/01/09 17:16:42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대형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이달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국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분야 예산도 지난해보다 44억원 늘어난 141억원을 편성하는 등 재난·안전 분야 컨트롤타워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재난안전국 내에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유형별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재난 발생시 신속히 상황을 판단하고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상시 재난 대응과 24시간 재난 상황관리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본관 1층으로 이전하고 재난 감시를 위해 하천·도로·공공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재난안전상황실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구민의 생활안전을 보다 촘촘히 보호하기 위해 올해 구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19종에서 개물림 사고 진단비, 온열질환 진단비까지 추가해 21종으로 확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삼산동 배수장 부지 내 유휴공간에 폭염쉼터를 6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1670대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객체를 인공지능(AI)이 인식하고 분석해 관제센터에 자동 표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 차단한다.

늦은 밤 귀가하는 구민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안심귀가 서비스 앱은 전면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

각 부서별로 분산된 재난·재해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공간정보 기술로 시각화하는 '재난·재해 대응형 공간정보 안전지도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신정3동 일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돼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무거동 일대 우수유출량 저감과 배수로 정비를 통해 주거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도 올해 8월 착공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된 재난안전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이 일상이 되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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