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찬호, 후배들과 일본 오키나와서 미니 캠프

기사등록 2026/01/09 15:42:16

박찬호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 내야에도 보탬 됐으면"

[서울=뉴시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 중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찬호(가운데). (사진=두산 제공). 2025.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가 후배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 '미니 캠프'를 차려 훈련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산은 9일 "박찬호가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박치국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박찬호의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민, 박정우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박찬호는 2025시즌 종료 후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뒤 몇몇 후배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을 제안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박찬호의 경우 올해로 3년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오후에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날씨와 환경 모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구단이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들을 챙기는 몫까지 포함돼 있다"며 "아직은 내가 낯설 수도 있는데 흔쾌히 동행해 준 후배들과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이 내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 내야가 탄탄해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명진은 "찬호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운동해 온 선수들이 아님에도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주셨다. 함께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나중에 우리가 더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이런 훈련을 챙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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