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은 작심 9일?…"1월9일 되면 대부분 포기"

기사등록 2026/01/10 02:13:00
[서울=뉴시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사진출처: 유토이미지) 2026.01.0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경민 인턴기자 = 새해를 맞아 목표를 세운 이들이 가장 쉽게 결심을 포기하는 날은 1월9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의 온라인 기차·버스 예매 플랫폼 기업 트레인라인(Trainline)은 새해 결심을 세운 사람 가운데 약 29%가 1월9일 전후로 목표를 포기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결심을 내려놓는 셈이다.

새해 결심을 포기하는 것은 세대별로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었다. 가장 포기 속도가 빠른 건 Z세대다. 조사에 응답한 Z세대 중 57%가 1월이 끝나기 전 새해 결심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는 35%, X세대는 22%, 베이비붐 세대는 18%가 1월이 끝나기 전 새해 결심을 포기한다고 했다.

새해 결심을 포기한 이유로는 동기 부족(49%)이 가장 많았고, 시간 부족(34%), 비용 부담(26%)이 뒤를 이었다. 목표 자체가 비현실적이었다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새해 결심 가운데 가장 흔한 목표는 체중 감량과 운동 습관 형성이었다.

한 전문가는 새해 결심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습관에 새로운 행동을 덧붙이는 '습관 쌓기(habit stacking)'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아침 커피 뒤에 짧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 일정을 회의처럼 일정표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또 “완벽한 계획보다는 짧고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운동 방식과 시간대를 섞어 지루함을 줄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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