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력 보강하지 않더라고 강력 우승 후보"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3연패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MLB 닷컴은 9일(한국 시간) 올겨울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FA) 영입 등을 바탕으로 30개 팀의 전력을 분석해 파워랭킹을 매겼다.
새해 첫 파워랭킹 1위에는 다저스가 올랐다.
다저스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93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체는 "다저스 타선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 팀이 이번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 언제든 큰손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설령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전력을 보강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MLB 닷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저스에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최종전을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하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매체는 "지난해 토론토가 얼마나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는지를 생각하면 올겨울 행보가 충분히 이해된다"며 "딜런 시즈, 오카모토 가즈마 등을 영입하면서 팀은 분명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파워랭킹 3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MLB 닷컴은 "시애틀이 추가로 전력을 보강할 확률이 높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점쳤다.
김하성이 소속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해선 "지난해 악몽 같은 시즌을 보낸 애틀랜타는 전력을 조금 강화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약간의 행운과 타자들의 반등"이라며 11위에 올렸다.
송성문의 새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파워랭킹 12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늘 다저스를 쫓는 입장"이라면서 "쫓아야 하는 상대가 강팀이라는 점이 샌디에이고로선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A.J. 프렐러 단장은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파워랭킹 19위에 올리며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으나,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