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SK스퀘어 사장 "AI는 성장의 불씨…선제적 대응하자"[신년사]

기사등록 2026/01/09 09:08:28 최종수정 2026/01/09 09:46:25

"AI 경쟁에서 도태되면 생존 위협"

AI 전환·신규 투자·포폴 리벨런싱 당부

[서울=뉴시스]김정규 SK스퀘어 사장. (사진=SK스퀘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9일 "인공지능(AI)은 성장의 불씨"라며 전례 없는 변화의 속도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구성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AI는 차이를 만드는 열쇠"라며 "AI 경쟁에서 도태되는 기업은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 사업모델의 변화,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AI 전환(AI Transformation)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반도체 영역 신규 투자 실행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제시했다.

AI 전환은 투자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 회사에는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SK스퀘어는 올해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이어가는 한편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준비한다. 해외 AI·반도체 투자 법인인 TGC스퀘어를 통해 마켓 인텔리전스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AI 진화의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서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리밸런싱과 함께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성원들에게는 기존 틀을 뛰어넘는 도전, 각자의 역량과 경험을 성장시키는 도약, 원 팀 문화를 확장하는 합심을 강조했다.

한편 SK스퀘어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 강화를 위해 최근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개편하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풍부한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합류해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지원한다.

SK스퀘어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2028년까지 3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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