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여기 가면 있다"…위치·재고 알려주는 앱까지 등장

기사등록 2026/01/10 00:00:00

[뉴시스] 최근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대란'으로 이를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나자 매장 위치와 재고량을 안내하는 지도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사진=두쫀쿠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대란'으로 이를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나자 매장 위치와 재고량을 안내하는 지도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쫀쿠맵'을 사용해 두쫀쿠를 구매한 후기가 연이어 올라왔다.

두쫀쿠맵 개발자는 지난 4일 스레드를 통해 "여자 친구가 두쫀쿠를 너무 사랑해서 좀 사주려고 찾다 보니 좀 번거롭더라. 한눈에 재고를 볼 수 있는 지도가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에 지도 서비스를 개발해봤다"고 말했다.

'두쫀쿠'는 카다이프(튀르키예식 얇은 면)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초콜릿을 섞어 만든 두바이 초콜릿에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쫀득쿠키를 감싼 디저트다.

대다수의 카페에서 오전 중에 제품이 동나는 '대란' 행렬이 이어지며, 이를 구하는 일이 인기 콘서트 티켓 예매와 같다는 뜻의 ‘두켓팅(두쫀쿠 티켓팅)’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두쫀쿠맵은 카페 사장님이 사이트를 통해 입점을 신청하면, 개발자가 이를 승인해 위치를 등록하는 절차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약 360개의 매장이 입점된 상태다.

재고 정보의 경우 사장들이 직접 로그인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 시간에 따라 실제 방문 시 사이트에 표시된 재고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두쫀쿠의 인기가 과거 유행했던 '탕후루'나 '허니버터칩'처럼 '단기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쫀쿠 열풍에 한 번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제가 먹었다는 건 이제 유행이 끝물이라는 뜻", "소신발언한다. 두쫀쿠 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공급난으로 피스타치오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며 '높은 가격'이 소비자 구매의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 역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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