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2차 피해 막는다…경기남부청, 가상 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6/01/08 17:33:47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고속도로 및 국도 내 교통사고 발생 시 후속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경찰서 교통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가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서해안고속도로 고창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덮쳐 경찰관과 견인기사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은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트래픽 브레이크(경찰차 지그재그로 주행하며 서행유도)를 활용한 신속한 현장 통제 ▲차로 차단 및 우회 유도 ▲불꽃신호기·발광다이오드(LED) 안전경고등 설치 ▲도로관리청·소방 등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운전자와 경찰관, 사고 수습 관계자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동조치 능력과 현장 대응 숙련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실전과 유사한 교통사고 상황을 설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사고 자체뿐 아니라 뒤따르는 2차 사고에서도 크게 나타난다"며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현장에서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청은 운전자에게 '크루즈컨트롤'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험성을 강조하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사고현장에서 비상등을 켜고 서행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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