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의료 지원 센터 개설, 살던 곳서 누리는 '안심 노후'
회복기 돌봄 공간 '중간 집' 조성으로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묶은 '포항 통합 돌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핵심은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시민들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부적절한 장기 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시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보건 의료 ▲퇴원 환자 지역 사회 연계 ▲주거 환경 개선 ▲병원 안심 동행과 영양 지원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모델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예산 2억3000만원으로 포항 통합 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방문 진료 4083건, 긴급 돌봄 지원 56건, 영양 도시락 지원 553건,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380건, 주거 환경 개선 12건, 퇴원 환자 사회 복귀 지원 36건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2025년 통합 돌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아 지역 돌봄의 선도 모델로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한 단계 더 높여 통합 돌봄 TF팀을 구성해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방문 의료 지원 센터'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시민이 집에서 안전하게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의사·약사·한의사로 구성한 '방문 의료 지원팀'이 퇴원부터 가정을 찾아 집중 건강 관리로 재입원 위험을 낮추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
또 퇴원 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기 전 거쳐 가는 회복기 돌봄 공간인 '중간 집'을 조성해 빈틈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 통합 돌봄은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영양 도시락과 가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까지 연계해 시민의 일상 전반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 에이징테크(Aging-Tech) 기반 융합 플랫폼을 통해 돌봄과 기술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통합 돌봄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돌보는 도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 확대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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