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환자에 희망"…피아니스트 원재현, 분당차에 기부

기사등록 2026/01/08 14:43:16

분당차병원 소아 환자·취약가정 지원 위한 나눔 실천

[서울=뉴시스] 기부금 전달식. 좌측부터 윤상욱 분당차병원 병원장, 피아니스트 원재연씨. (사진= 분당차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씨가 소아 환자를 위한 '수호천사기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원재연 피아니스트는 지난해 12월 17일 개최된 '스타인웨이 아모 피아니스트 콘서트 시리즈 II'(Steinway Amo Pianist Concert Series)의 티켓 수익금과 개인 후원금을 더해, 분당차병원 소아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원씨의 뜻에 공감하며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후원해, 총 1000만 원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이번 후원금 중 원재연 피아니스트의 기부금은 저소득 소아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되며, 윤상욱 병원장의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한 나눔에 의료 현장이 화답하며 이어진 이번 후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예술과 의료의 만남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원재연 피아니스트는 "음악 활동과 재능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제 음악 활동에도 또 다른 영감이 됐고, 제 달란트가 누군가를 돕는 데 사용됐으면 한다. 이 작은 나눔이 언젠가 누군가의 삶 속에서 씨앗이 되어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가 소아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전개해왔다.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7년 동안 중국 옌벤,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해외환자 192명을 치료했다. 또 해마다 900건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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