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유일 '3대가 함께 만드는 안동소주' 박재서·박찬관·박춘우 가족 편이 방송됐다.
500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안동소주의 발효·증류 과정이 소개됐으며,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호인 1대 박재서의 가업 복원 과정도 조명됐다. 그는 1990년 전 재산 86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며 전통주의 명맥을 다시 잇기 시작했다.
초반 성공 이후 18년 적자를 겪자 2대 박찬관은 병원·예식장·주유소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당시 번창했던 경험에 대해 파출소 무기고에 돈을 맡겼을 정도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돈을 잘 버는 DNA가 있으신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박찬관은 "전통은 대를 잇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다시 가업을 선택했다.
그는 증류 방식을 개선해 탄내를 줄이고, 22도·19도 저도주를 출시해 소비층을 넓혔다. 이후 안동소주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해외 판로를 확보했고, 2021년 대통령 설 선물로 선정돼 청와대에 납품했다.
현재는 3대 박춘우가 합류하며 현대적 감각을 더하고 있다. 가족은 안동소주 체험관 조성, 술 역사관 건립 등 전통주 보존 활동도 병행 중이다. 7세 4대의 가업 승계 의사도 공개됐다.
다음 방송은 '대통령을 단골로 만든 일식 요리사' 안유성 편이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