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이순신도 흔들리고 고민했다…국중박 강연회 '인간 이순신'

기사등록 2026/01/08 10:17:18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연계…학자·의사·영화인 참여

전시 기획 의의, 심리학적 분석, '이순신 정신' 등 주제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월 16일 개최하는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 강연·토론회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수습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해 이순신 장군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는 강연·토론회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역사학자와 큐레이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 영화감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8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성웅'으로 상징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 인간으로서 이순신이 겪은 고뇌와 선택, 일상의 면모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5인의 발제 후 청중과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첫 발표는 이정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이 맡는다.  '전시기획으로 본 인간 이순신'을 주제로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 기록을 전시로 풀어내는 과정과 의의를 소개한다.

이어 김근하 서강대학교 연구교수는 '그날의 이순신'을 통해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묵묵히 버텨낸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재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순신의 트라우마와 회복탄력성을 해석하고,  윤홍기 작가는 영화 '한산', '노량'을 집필하며 포착한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와 창작 과정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이순신 3부작'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현대사회로 이어질 이순신 정신의 가치에 대해 강연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는 8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플랫폼 '모두'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