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읍·화암면 위촉식 개최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내디뎠다.
정선군은 7일 '정선읍 제2기 주민자치회'와 '화암면 제4기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각각 개최하고, 본격적인 풀뿌리 자치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위촉식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위원들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은 정선읍 37명, 화암면 27명 등 총 64명으로, 앞으로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자치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정선읍 주민자치회는 1기 활동 당시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대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자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2기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주민자치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암면 주민자치회는 2020년 정선군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선도 조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자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기반을 다져왔다. 새롭게 출범한 4기 위원회 역시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 있는 활동을 통해 마을 자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임기 동안 ▲마을 문제 발굴과 해결 방안 모색 ▲주민자치 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자치 사업 추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자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행정 주도의 정책 전달을 넘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치 분권의 실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익균 정선군 총무행정관은 "주민자치는 마을의 미래를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자치 분권의 핵심"이라며 "정선군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이번 주민자치회 위촉을 계기로, 주민 참여를 행정의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풀뿌리 자치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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