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국인 자율방범대, 경찰청 '베스트 방범대' 뽑혔다

기사등록 2026/01/07 10:53:37
경주 외국인 자율방범대, 경찰청 '2025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 표창 기념촬영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경찰청의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방범대는 도심의 성건동을 비롯해 외동읍, 불국동, 문무대왕면 등 지역 곳곳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그 가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소 주택 밀집 지역과 유흥가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공동체 치안을 위해 활동해 왔다.

또 지역 경찰관서 요청으로 러시아어 등 8개 언어 통역을 지원하며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의 경찰 업무를 돕고 있다. 여성들의 안심 귀갓길 동행, 각종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합동 순찰 활동에 참여한 경주 외국인 자율방범대
지난해 10월 말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타 기관과의 특별 순찰 활동과 범죄 예방 홍보에 참여했다. 또 국제행사와 관광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주 문화유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사례로 민·경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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