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호텔뷔페 가격 잇따라 뛰어…'셰프스 키친'도 인상 대열 합류

기사등록 2026/01/07 15:53:33

소노캄 고양 '셰프스 키친', 3월부터 가격 최대 15%↑

신라·롯데·조선 등 주요호텔, 올해 뷔페 가격 인상 결정

고환율·인건비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가 원인

[서울=뉴시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셰프스키친' 모습.(사진=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새해부터 특급호텔 뷔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노캄·쏠비치 등을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셔널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 소노캄 고양은 오는 3월 1일 부로 뷔페 '셰프스 키친'의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성인 및 청소년의 주말 중·석식 가격은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2만원(15%) 오르며, 어린이는 7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유아는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뛴다.

주중 석식의 경우 성인 및 청소년은 11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7.2% 인상된다. 어린이와 유아는 각각 6만6000원, 5만5000원에서 7만원, 5만9000원으로 오른다.

주중 중식은 성인 및 청소년 기준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5.3% 뛰며 어린이는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유아는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인상 예정이다.

새해 들어 신라호텔·롯데호텔·조선호텔 등 주요 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다.

앞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도 오는 3월 1일부터 가격을 평균 3.6% 인상키로 했다.

(뉴시스 12월 31일자 [단독] 새해 특급호텔 뷔페가격 또 뛴다…신라·조선호텔 등 약 4% 인상 기사 참조)

구체적으로 주말 만찬 기준 성인 가격은 기존 19만8000원에서 20만8000원으로 5% 오르며, 20만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도 1월 1일부로 주말 저녁 가격을 19만8000원에서 20만3000원으로 2.5% 올렸다. 주말 점심 가격도 동일하게 20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의 '아리아' 역시 이달부터 주말 저녁 기준 17만5000원에서 18만2000원으로 4% 올렸다. 주중 점심의 경우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6.6% 뛰었다.

포시즌스호텔의 '더 마켓 키친'의 주말 저녁 가격도 올해 들어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2% 가량 올랐다.

호텔 업계에서는 가격을 올리는 주된 이유로 최근 지속된 고환율과 인건비·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를 꼽는다.

가격 인상을 결정한 한 호텔 업체 관계자는 "호텔 뷔페의 경우 해산물·과일 등 대부분의 고급 재료를 수입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지난해부터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여기에 최저 시급이 오르는 등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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