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중 밝혀 - 대통령실
"예멘정부- 남부 STC와의 전투를 중재, 단일 정부 목표 "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와 전화 통화 중에 튀르키예 정부는 예멘 내에서 서로 불화하고 대결 중인 각 정파를 단합 시키는 노력에 기꺼이 동참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발표한 내용에는 튀르키예가 그 동안 예멘 사태의 진전을 "면밀하게 " 추적, 관찰해온 사실도 밝혀져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예멘의 국토 통일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밝혔다.
예멘은 2025년 12월 부터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원하는 반 후티 연맹으로 인해 내전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어 왔다.
이는 예멘 남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남부 과도위원회가 석유주산지 하드라무트 주와 동부의 알 마라 주를 점령한 뒤에 더욱 심해졌다.
이 2개 주는 예멘의 국토 전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사우디, 오만과 전략적 국경선을 공유하고 있는 중요 전략지대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 지역이 자기네 남부 국경선인 데다가 그 지역 예멘 내에 유전을 집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관계로 이 곳을 "레드 라인"으로 여기고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정부를 뒤에서 후원해왔고, 여러 차례 대규모의 군사작전과 공습 및 지상 포격전을 수행하기도 했다.
예멘은 2014년 시작된 내전으로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전투가 계속되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2015년 개입하면서 전쟁이 그치지 못했다.
남부과도위원회(STC)는 2017년 결성된 이후 예멘 남부 지역의 자치권을 주장했고 결국엔 분리 독립을 추구해왔다.
나중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 예멘 정부의 대통령 지도위원회에도 2022년 합류했지만, STC는그 이후로도 여전히 남예멘 독립을 주장하면서 석유 등 자원 분배와 권력 구조 변화를 요구하며 반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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