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힘에서 그 누가 이혜훈에게 돌을 던질 수 있냐"면서 "국힘이 다섯 번 공천할 때는 (의혹 없이) 깨끗했고 장관 임명 발표 후 그 며칠 사이에 그렇게 비리 정치인이 되는 거냐"고 적었다.
이어 "이혜훈 비리 만들기에 앞장섰다면, 당시 윤석열 참모로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비리에는 침묵하고 그 대가로 공천받고 내란당 홍위병이 된 것도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박 의원은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눈만 보는 국힘의 '정치 아닌 망치'를 규탄한다"면서 "내란당은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자는 잘못을 사과하고 정책과 능력으로 검증받고자 하는데 왜 자꾸 본인들이 먹던 우물에 침을 뱉냐"고 말했다.
보수 진영 출신 인사인 이 후보자는 지난달 말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발탁됐다. 이후 이 후보자가 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에게 갑질·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준비 대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라"며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