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한 태도 용납 못 해…추가 도발시 즉각 대응"
野 "정상회담에 '재 뿌리기'…대화의 장 복귀하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여야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중 정상회담 방해 시도"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감행된 이번 도발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외교적 해법을 방해하려는 계산된 시도"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역행하는 북한의 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도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동"이라고도 했다.
문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감시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필요한 모든 안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단기적인 도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완수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한중 정상회담 '재 뿌리기' 도발"이라며 "새해 첫 시작부터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망동이자 명백한 안보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발사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며 "한중 관계의 동력을 약화시키려는 치졸한 행태이자, 명백한 정상외교 방해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해 탄도미사일 도발이 결코 정권의 안위를 보장하는 보험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무력 도발이 거듭될수록 한미 연합 방위태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의 고삐 또한 더욱 단단히 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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