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덕남 힐링숲 캠핑장, 천원·돌봄 택시 운영
서구, 공공배달앱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 자치구들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민생체감' 신규 사업들을 추진한다. 도심 인근 힐링 캠핑장을 조성하는가 하면 최대 27.5% 할인 혜택을 누리는 공공배달앱 지원에도 나선다.
4일 광주 남구와 서구 등에 따르면 남구는 올해 3월 개장을 목표로 도심 인근 덕남마을 천혜 자연지구에 힐링숲 캠핑장을 조성한다.
남구는 덕남 마을회관 뒤편을 기준으로 약 1.2㎞ 떨어진 곳에 캠핑장을 건립 중이다. 해당 장소는 지리적 특성상 개발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은 곳에 있다.
덕남 힐링숲 캠핑장은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카라반 야영장으로 조성된다. 약 4800㎡ 면적에 길이 7m 크기의 카라반 21대가 들어서며 카라반 사이트마다 주차 공간과 테이블도 마련된다.
또 텐트를 이용해 정통 감성의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대형 텐트 사이트 1개를 구축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만큼 캠핑장 주변에 있는 기존의 임도를 활용해 산책로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동 약자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천원 택시' '돌봄 택시'도 운영한다.
천원 택시는 남구에 주소를 둔 장기요양등급 1~4등급 어르신 가운데 기초연금을 받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편도 기준으로 1회당 본인부담금 1000원만 내면 월 2회 빛고을 택시를 이용해 광주권역 병원과 화순 전남대병원을 다녀올 수 있다. 나머지 택시비는 남구가 1회당 광주권 병원의 경우 최대 2만원을, 화순 전남대병원은 3만원 이내 범위에서 빛고을 택시에 지급한다.
또 관내 주소를 둔 산정특례 등록자 중 기초 의료급여 1종 수급자를 대상으로 돌봄 택시 이용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천원 택시와 달리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서구는 공공배달앱과 온누리상품권을 연계한 '생활비 절감 시즌2'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상생 모델을 가동한다.
서구는 2월부터 관내 공공배달앱 '땡겨요' 입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500원 할인쿠폰 1억원을 발행한다. 쿠폰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며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1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5% 페이백 ▲서구가 발행하는 2500원 할인쿠폰 혜택을 더해 최대 27.5% 수준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상공인 체감 혜택도 커진다.
땡겨요는 중개수수료 2%로 운영돼 민간 배달 플랫폼 대비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췄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와 할인 이벤트로 주문량이 늘면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서구는 업무추진비와 주요 행사성 예산을 대폭 줄여 확보한 재원을 골목상권 회복에도 투입한다.
서구는 올해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각종 경비를 절감해 마련한 14억원을 주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페이백(환급) 행사에 사용한다.
서구는 4월2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구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환급액은 주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기본 선할인 10%에 페이백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새해 추진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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