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누적 연봉 288억원? 돈 빌려 달라는 전화 많이 받아"

기사등록 2026/01/03 13:28:24
[서울=뉴시스] 2일 오후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대구 먹친구로 출연한 오승환, 원태인과 함께 단골 맛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제공) 2026.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누적 연봉 공개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대구 먹친구로 출연한 오승환, 원태인과 함께 단골 맛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오승환 선수가 한미일 (선수 생활을) 다 했다. 누적 연봉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오승환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난감해하자 전현무는 "많지 않으면 얘기할 수 있겠다. 많으면 얘기 못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승환은 "계산을 안 해봤다. 검색만 해봐도 바로 나온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AI에 오승환의 누적 연봉을 물었고, AI는 "288억원"이라고 답했다.

당황한 오승환은 "이거 잘못된 것 같다. 연봉이 알려지면 축하 전화도 아니고 돈 빌려달라는 전화가 많이 와서 힘들었다. 남들 겪는 것, 저도 다 겪었다"고 토로했다.

전현무는 "백날 돌부처면 뭐하냐. 사회 나가면 순둥이라 아무것도 모른다"며 소주를 따라줬고, 오승환은 "은퇴주를 받는 기분"이라며 씁쓸해했다.

오승환은 "벌써 은퇴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끝엔 욕도 많이 먹었다"며 "그분들께 한 번 더 박수받고 싶어서 끝까지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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