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이전 군민 1인당 30만원 지급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일 "소외 없는 복지와 든든한 행정으로 군민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우선 경제가 살아야 도시가 살아난다. 지역 상권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 1인당 30만원, 114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끝까지 책임지는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이달 1일부터 보훈 및 참전 명예수당 인상 조례를 시행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보훈 가족 의료비 지원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생기본소득을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 지원하고 수막구균성 수막염·백일해·자궁경부암·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군수는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으로 보성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며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매력도시 보성을 완성하겠다"며 "열선루를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이 일대를 보성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남도의 상징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도 했다.
그는 "군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고, 지역경제를 힘차게 움직이겠다"며 "취약시기별 시설물 안전점검과 산림유역관리사업,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권역별 균형 있는 발전으로 보성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의 성장으로 묶어내겠다"며 "보성읍·벌교읍·노동면·미력면·겸백면·율어면·복내면·문덕면·조성면·득량면·회천면·웅치면 보성의 모든 지역은 각기 다른 가능성을 품고 있다. 올해는 이 가능성을 눈에 보이는 변화와 성과로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도끼를 바늘로 만드는 성장은 단숨에 오지 않는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치를 지키며 일상을 살아갈 때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질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겠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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