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올해 전환과 확장으로 미래 10년 준비"[신년사]

기사등록 2026/01/02 10:35:59 최종수정 2026/01/02 10:42:26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사업방식 전환·확장해야"

[서울=뉴시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미래 10년을 위한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경영방향으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2026.0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미래 10년을 위한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과 경영방향으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이라는 큰 파도가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고, 국가 사회적으로도 금융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KB의 강점과 기반은 확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환경에 맞게 사업방식을 전환함과 동시에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고객과 시장까지 우리의 시야와 사업의 경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사업성 평가 역량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머니무브로 흔들리는 이익 기반을 지키기 위해 자문과 상담 중심의 영업을 통해 종합적인 자산·부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자본 효율적 IB 비즈니스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누구나 KB의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포용금융을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고, 단순한 규제준수가 아닌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먼저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전환과 확장 전략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정보보호, 사회적 가치(ESG)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쉽지 않지만 다음 10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KB금융은 별도의 시무식 대신 양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디지털 시무식을 개최했다. KB금융 임직원들도 각자의 근무여건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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