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허선호 대표 "미래에셋3.0 원년…디지털자산 선도"[신년사]

기사등록 2026/01/02 10:35:38 최종수정 2026/01/02 10:40:24
김미섭허선호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전통 금융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고객의 장기적 자산 형성에 기여하는 투자전문회사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관리(WM)·글로벌·기업금융(IB)·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21년의 성과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자산도 전년 말 대비 약 130조원 이상 증가하며 전사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의 융합 ▲혁신 성장기업 투자 확대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고도화 ▲고객 중심 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두 대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융합되는 글로벌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며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AI)를 통해 전통 자산부터 디지털 자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두 대표는 혁신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IB·PI(자기자본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기회 확대와 리스크 관리 고도화도 병행하겠다"고 부연했다.

WM·연금 부문과 관련해선 "AI 기반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트레이딩·IB·PI 부문은 운용·심사·리스크관리 정교화를 통해 손익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는 핵심 분야 투자 기회 발굴과 인수·합병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상품 설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상시 모니터링으로 고객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변화와 도전을 상징하는 병오년을 맞아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며 "미래에셋3.0 시대의 원년이 될 올해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경영진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회사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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