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18년 만에 재출범…"신뢰받는 정책으로 성과 내달라"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기획예산처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현판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신뢰받는 정책들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주권 정부는 핵심 국정과제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해 왔다"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국가데이터처, 지식재산처 등이 개편을 완료했고 오늘 기획예산처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했다.
그는 "기획예산처는 미래 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 수립, 그리고 예산 편성, 재정 정책, 재정 관리 등 국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해서 기획예산처의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설렘과 각오도 있을 것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18년 만에 다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 큰 기대 속에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기획예산처는 1999년 김대중 정부 당시 출범했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재정경제부와 통합돼 기획재정부로 개편되면서 폐지된 바 있다. 이후 기재부가 예산과 재정 정책을 총괄해 왔으나, 이번 조직 개편으로 예산 기능이 분리됨에 따라 2008년 폐지 이후 18년 만에 재출범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