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해 남성 육아 휴직 활성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육아 휴직 기간 매달 30만원씩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양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아이를 낳으면 첫 달 기준 79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해 왔다. 지난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구는 지난해 7월 '강남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주민 등록이 돼 있는 남성 육아 휴직자 가운데 고용 보험에 가입하고 육아 휴직 급여를 수급하는 사람이다.
대상 자녀는 강남구에 주민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육아 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부터 종료일 이후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정부24)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서,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 육아휴직 확인서,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 휴직을 결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부담과 직장 분위기"라며 "이번 장려금으로 아빠들의 육아 휴직을 뒷받침해 맞돌봄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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