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준공

기사등록 2025/12/31 16:09:34

425㎡ 규모 공공체육시설 조성

[서울=뉴시스]  12월 30일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2025.12.31.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30일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용문동 5-64)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이상열 용산구파크골프협회장, 윤영채 동 파크골프교실 협의회장 등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 앞 역과 경의선 숲길 공원 사이에 위치한 425㎡ 규모 공공 체육 시설이다.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파크골프 연습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

구는 해당 부지 관리청인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지난 8월 국유 재산 사용 허가를 받은 뒤 설계 용역을 거쳐 12월 한 달간 시설 조성 공사를 벌였다.

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폐기물을 수거하고 부지 정비를 실시한 후 인조잔디 연습장과 경계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안내문 설치 등 마무리 작업과 함께 인력(동행 일자리 2명)을 배치했다. 새해부터 해당 시설을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로, 횡단보도와 인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띄워 치기'를 금지한다. 비구 방지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이용자가 퍼팅 연습만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실외 연습장 조성에 이어 실내(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점·남산점)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실외 파크골프 연습장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도심 여건상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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