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 개소…등급 향상 시 인센티브

기사등록 2025/12/31 16:06:41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 측정

[서울=뉴시스]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 개소. 2025.12.31. (사진=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지역 주민 운동 습관 형성과 체력 수준 향상을 위해 서대문구보건소 6층에 체력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체력 9988' 사업 일환으로 120㎡ 규모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체성분 측정기, 악력기, 심폐지구력 측정 장비,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이 갖춰져 있다.

19세 이상 서대문구민과 서울시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을 측정한다. 연령대별 결과에 따라 체력 등급(1~6등급)을 부여한다.

이후 개인 체력 수준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운동 처방을 내린다. 보건소 건강 증진 과정과 연계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체력 측정 결과는 손목닥터9988 앱(App)에 연동된다. 측정 6개월 후 체력 등급이 향상되면 연간 최대 1만 포인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는 체력 수준을 정확히 알고 이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공간"이라며 "이곳을 통해 주민 건강 생활 실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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