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착공 신고가 최종 처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장위10구역(시공사 대우건설)은 면적 약 9만1362㎡, 총 1931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공공 주택 341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약 5900㎡ 규모 문화공원,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 기반 시설과 핵심 도로인 돌곶이로 확장 등이 계획돼 있다.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교회를 제외한 구역으로 정비구역을 조정하고 사업을 재추진했다.

이번 착공 신고로 구역 지정 이후 17년 만에 공사가 시작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성공적으로 정비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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